민주 "김정은 방중, 북핵 평화적 해결의 계기 마련"

"4월 남북정상회담 성공에도 긍정적 요소로 작동하길 기대"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깜짝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을 한 것에 대해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만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이 외교무대로 나올수록 한반도 문제의 해법은 용이해지기 마련"이라며 "외교적 대화와 정상 간의 만남이 거듭될수록 그만큼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정착의 과제는 풀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평화체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 모두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북중 간의 만남은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실현하는 데 큰 보탬이 됐을 것으로 평가하며, 북중 정상 간의 만남이 4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에도 긍정적 요소로 작동하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김 대변인은 또 "정부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4월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빈틈없이 매진해주길 바란다"며 "민주당도 집권여당으로서 시시각각 변해가는 한반도 정세를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