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소득 2만9745달러…올해 3만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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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9745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8일 '2016년 국민계정(확정) 및 2017년 국민계정(잠정)'에서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만9745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민총소득은 성장률이 반등한 데다 원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전년대비 7.5% 뛰었다. 1인당 국민소득은 2006년 처음으로 2만달러에 진입한 뒤 12년째 2만달러대에 머물렀다.
2006년 처음으로 2만달러에 진입한 1인당 국민소득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 1만달러대로 떨어졌다. 이후 2011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2015년 저성장과 원화 약세가 맞물려 6년 만에 쪼그라들었다. 2016년에도 소폭 증가에 그쳤다.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만달러를 돌파한 지 13년 만이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인구 2000만명 이상이면서 소득 2만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호주 미국 독일 일본이다. 지난해 GDP 성장률은 3.1%로 1월 속보치와 동일했다. 제조업은 4.4%로 전년(2.4%)보다 늘었으며 건설업은 7.1%를 기록했다. 민간소비도 2.6% 늘면서 전년(2.5%)보다 증가율이 높아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국은행은 28일 '2016년 국민계정(확정) 및 2017년 국민계정(잠정)'에서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만9745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민총소득은 성장률이 반등한 데다 원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전년대비 7.5% 뛰었다. 1인당 국민소득은 2006년 처음으로 2만달러에 진입한 뒤 12년째 2만달러대에 머물렀다.
2006년 처음으로 2만달러에 진입한 1인당 국민소득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 1만달러대로 떨어졌다. 이후 2011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2015년 저성장과 원화 약세가 맞물려 6년 만에 쪼그라들었다. 2016년에도 소폭 증가에 그쳤다.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만달러를 돌파한 지 13년 만이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인구 2000만명 이상이면서 소득 2만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호주 미국 독일 일본이다. 지난해 GDP 성장률은 3.1%로 1월 속보치와 동일했다. 제조업은 4.4%로 전년(2.4%)보다 늘었으며 건설업은 7.1%를 기록했다. 민간소비도 2.6% 늘면서 전년(2.5%)보다 증가율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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