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몰의 아마존' 무신사… 올 매출 4000억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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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 '무신사 스탠다드' 강화
심플한 디자인, 가성비 좋아
입점 브랜드도 3000개 달해
![](https://img.hankyung.com/photo/201803/AA.16328655.1.jpg)
무신사닷컴은 올해 ‘무신사 스탠다드’라는 자체상표(PB)로 승부수를 던졌다. PB 상품 판매를 늘려 작년보다 약 30% 증가한 4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인기 브랜드를 입점시켜 판매 수익을 얻는 온라인몰 일변도에서 벗어나 자체 패션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지난해 첫선을 보인 무신사 스탠다드는 유니클로처럼 심플한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작년 겨울 선보인 경량 패딩 2만 장이 모두 팔려나가자 추가로 1만 장을 더 제작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속옷, 바지, 셔츠, 양말, 우산 등으로 상품 종류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바지 2만9900원, 셔츠 2만3900원 등이다. 홍승완, 한상혁, 계한희, 권문수 등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판매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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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