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고졸인재 Job 콘서트] "잡콘서트는 고졸인재 미래 여는 기회… 능력만으로 인정받는 사회 만들겠다"

김상곤 부총리, 고졸 예비 취업자들 격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2018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콘서트’ 개막식에 참석해 “잡콘서트는 고졸 인재의 미래를 여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대졸자는 쏟아지는데 마땅한 일자리는 없고, 고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은 많지만 고졸자들은 중기 취업을 꺼리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가 정부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한국은 70%에 가까운 높은 대학 진학률로 많은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고졸 취업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0년 20%이던 직업고 졸업자 취업률이 지난해 50%를 넘었다”며 “직업고의 성장은 오직 실력과 능력으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부총리는 “인간은 보이는 대로 대접하면 결국 그보다 못한 사람이 되고, 잠재력대로 대접하면 그보다 큰 사람이 된다”는 독일의 시인 괴테의 말을 인용, “스스로를 믿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고졸 예비 취업자를 격려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