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정기변경…두산밥캣·대우조선 수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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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코스피200 정기변경이 예정된 가운데 새 편입·편출 종목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자금이 40조원 육박하는 만큼 편입에 따른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김원규 기자가 전합니다.오는 6월 정기변경을 앞두고 있는 코스피200.새롭게 편입될 종목에 대해 증권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다음달 30일 기준 섹터별로 시가총액과 유동성 상위 종목이 선정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한달 남짓 남은 현 시점에서 관련 종목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국민연금이 주식시장에 투입하는 자금이 100조 가까이 된다. 상당 부분이 코스피 200을 추종한다. (코스피200에)포함되면 수급이 개선되기 때문에…"새롭게 포함될 종목은 수급 개선 효과에 더해 주가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현재 편입 유력 종목으로는 두산밥캣과 대우조선해양이 꼽힙니다.이들 모두 코스피200 편입 조건에 부합하는 것은 물론, 수급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먼저 두산밥캣은 그간 비건설 기계 부문의 매각 등 계열사 정리에 성장성 정체 우려감과 두산인프라코어(59%)와 두산엔진(10%)이 각각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에 대한 보호예수가 지난달 종료되는 등 오버행 이슈가 맞물려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아울러 대우조선해양의 경우도 1년여간의 법정관리로 기관의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만약 이들이 코스피200에 편입된다면 추가 자금유입 규모는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반면, 코스피200의 퇴출 종목에 대해선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기관의 자금이 빠져나가는 데 따른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현재 코스피200 제외 종목 후보로는 시가총액 기준에서 미달되는 에이블씨엔씨, 경방, 한진중공업, 보령제약, 유니드와 유동성 기준을 밑도는 광동제약이 거론되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김원규입니다.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