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벚꽃 향기에 '아찔'…서울 한강서 5월까지 봄꽃 축제

따뜻한 봄을 맞아 서울 한강공원에서 개나리, 벚꽃, 유채꽃 등 봄꽃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5월 21일까지 51일간 시내 한강공원에서 '한강봄꽃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축제 기간 한강에서는 개화 시기에 따라 개나리, 벚꽃, 유채꽃, 찔레꽃, 장미 등 5가지 봄꽃을 순서대로 만날 수 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개나리와 벚꽃, 5월 초에는 유채꽃, 5월 중순부터는 찔레꽃과 장미꽃이 시민을 맞는다.

다음 달 6∼8일에는 응봉산이 노랗게 물드는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열린다.같은 달 7∼12일에는 매년 많은 인파가 찾는 우리나라의 대표 벚꽃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가 진행된다.
5월 5∼6일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 기간에는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이 노란 유채꽃으로 뒤덮이고, 5월 중순에는 강서, 고덕·암사 생태공원에 찔레꽃이 만개할 예정이다.

봄을 맞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여의도 물빛무대와 광진교 8번가에서는 무료 공연과 전시가 마련된다.다음 달 22일에는 바쁜 일상 속 쉼표를 찍을 수 있는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