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가격 1500원으로 300원 인상

롯데제과는 다음달부터 빼빼로 가격을 300원 올린다고 30일 발표했다. 중량도 소폭 늘어난다.

빼빼로는 권장소비자가격이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오른다. 중량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에 중량당 가격은 6.0~8.1% 수준으로 오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력 제품인 초코빼빼로의 경우 권장가가 300원 오르고 중량도 46g에서 54g으로 늘어난다.목캔디는 갑형 제품은 가격을 올리고, 원통형 제품은 중량을 줄인다. 갑형 제품의 권장소비자 가격은 기존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14.3%) 인상된다. 원통형 제품은 가격 변동 없이 기존 148g 제품은 137g으로, 274g제품은 243g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각종 원부자재의 가격 상승과 가공비 증가에 따른 원가 압박이 커진데 따른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인상 품목을 2개로 최소화하고 중량도 함께 올려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