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폐목재 야적장 불…진화 작업 늦어진 이유는?

사진 = 기사와는 무관·비엔티뉴스
지난 30일 오후 5시 20분께 경남 김해시의 한 폐목재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은 야적장에 쌓여 있던 폐목재 5천t을 태우고 소방서추산 1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야적장에 근로자가 있었지만 신속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면서 "폐목재 더미 깊숙이 불이 붙어 목재를 옮기고 물을 뿌리는 과정을 반복하느라 진화작업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300여명과 헬기 3대, 소방차 25대 등이 동원됐으며, 불은 31일 오전 7시 36분께 완전하게 진화됐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파악 중이다.

소방당국은 목재 화재의 특성상 잔 불씨가 남아 있는지 추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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