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 글로벌현장학습사업 '두각'

대구지역 전문대학들이 해외 취업 강화에 나서면서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사업은 전문대 학생들이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등에서 8주 동안 어학연수 후 8주간 현지 산업체에서 인턴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약 1000만원의 경비를 정부와 대학이 지원한다.

영남이공대(총장 박재훈)는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사업에 20명이 선발됐다. 영남이공대 관계자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파견 누적인원이 187명으로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부문에서 전국 1위”라고 말했다.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는 올해 이 사업에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인 24명이 선발됐다. 교육부의 해외취업 지원 우수대학에도 선정됐다. 영진전문대는 올해 교육부 취업률(2016년 졸업자) 발표에서 전국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은 97명을 해외에 취업시켜 2년 연속 해외 취업 1위를 달성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