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1분기 영업이익 부진 예상…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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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3일 LG상사에 대해 인프라사업 등 프로젝트 수익 축소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1% 낮춘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615억원으로 전년보다 24.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석탄 생산량 증가 등으로 석탄사업 영업이익은 358억원이 기대되지만 인프라, 철강·그린, 석유 사업은 프로젝트 수익 출소 등으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24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사업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은 석탄 1174억원, 물류 854억원, 인프라 485억원으로 인도네시아 석탄 생산량은 800만톤으로 늘어난다"며 "프로젝트 수익은 키얀리 석유화학 플랜트 공정률이 2016년 정점을 찍고 하락 중이며 GTL은 러시아향 가스 공급 중단, 중국 가스 D파이프라인 공사 지연 등으로 수주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호주 코발트블루 지분 6% 취득 등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허 연구원은 "2024년까지 석탄 생산량 1400만톤(지난해 600만톤), 올해 팜오일 19만톤으로 증설과 호주 코발트블루 2019년 6월까지 사업타당성 조사 후 2022년 생산 계획 등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허민호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615억원으로 전년보다 24.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석탄 생산량 증가 등으로 석탄사업 영업이익은 358억원이 기대되지만 인프라, 철강·그린, 석유 사업은 프로젝트 수익 출소 등으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24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사업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은 석탄 1174억원, 물류 854억원, 인프라 485억원으로 인도네시아 석탄 생산량은 800만톤으로 늘어난다"며 "프로젝트 수익은 키얀리 석유화학 플랜트 공정률이 2016년 정점을 찍고 하락 중이며 GTL은 러시아향 가스 공급 중단, 중국 가스 D파이프라인 공사 지연 등으로 수주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호주 코발트블루 지분 6% 취득 등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허 연구원은 "2024년까지 석탄 생산량 1400만톤(지난해 600만톤), 올해 팜오일 19만톤으로 증설과 호주 코발트블루 2019년 6월까지 사업타당성 조사 후 2022년 생산 계획 등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