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외교당국자 회동…'무역전쟁' 협상 가능성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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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만남은 미중 간의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국제사회에서는 양측이 협상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설리번 부장관이 이날 추이 대사를 국무부에서 만나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건설적인 미중 관계 구축의 중요성에 뜻을 같이하는 한편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위해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부장관은 특히 양국 간 경제관계에서 공정성과 균형을 복원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앞서 미 무역대표부(USTR)는 25%의 고율 관세 부과 대상인 500억 달러 상당의 1300개 품목을 발표했다. 이에 중국은 "똑같은 보복을 할 것"이라고 반발하며 미국산 17개 분야, 106개 품목에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