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민간 출신 홍보 전문가 영입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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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민간 출신의 홍보·소통 전문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들어진 정책을 포장하는 홍보가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싶어서 민간전문가를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다만 김 부총리는 민간보다 보수가 적어 기회비용이 크고 고용이 불안정한 한시직이라는 점에서 민간 인재 영입이 쉽지 않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이미 언론의 '가십성 기사'를 통해 특정 인물이 언급된 터라 해당 인물이 기재부의 요청을 거절하면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최근 기재부 정책보좌관으로 제일기획 출신 광고 전문가인 남경호 아주대 공공대학원 초빙교수가 거론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철저하게 본인의 의사가 존중돼야 하는데 거절하면 언론에 가십성 기사가 났기 때문에 오지 않겠다는 식으로 오해할까 그것도 걱정"이라고 우려했다.그는 또 정부가 내놓은 정책에 대해 국민이 얼마나 이해하는지, 얼마나 잘 활용되고 있는지 마음에 걸린다며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부족함을 느낀다"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이런 맥락에서 진행된 대변인실 개편과 관련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해명도 내놨다.
최근 한 언론은 김 부총리가 "자신을 위해 한 게 없다"는 이유로 대변인실 인력들을 교체하고 개인적 친분으로 외부인사를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김 부총리는 이에 대해 "소통과 홍보의 주안점은 기관장 개인이 아니다"며 "우리가 만드는 정책 콘텐츠와 국민의 수용성"이라고 반박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김 부총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들어진 정책을 포장하는 홍보가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싶어서 민간전문가를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다만 김 부총리는 민간보다 보수가 적어 기회비용이 크고 고용이 불안정한 한시직이라는 점에서 민간 인재 영입이 쉽지 않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이미 언론의 '가십성 기사'를 통해 특정 인물이 언급된 터라 해당 인물이 기재부의 요청을 거절하면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최근 기재부 정책보좌관으로 제일기획 출신 광고 전문가인 남경호 아주대 공공대학원 초빙교수가 거론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철저하게 본인의 의사가 존중돼야 하는데 거절하면 언론에 가십성 기사가 났기 때문에 오지 않겠다는 식으로 오해할까 그것도 걱정"이라고 우려했다.그는 또 정부가 내놓은 정책에 대해 국민이 얼마나 이해하는지, 얼마나 잘 활용되고 있는지 마음에 걸린다며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부족함을 느낀다"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이런 맥락에서 진행된 대변인실 개편과 관련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해명도 내놨다.
최근 한 언론은 김 부총리가 "자신을 위해 한 게 없다"는 이유로 대변인실 인력들을 교체하고 개인적 친분으로 외부인사를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김 부총리는 이에 대해 "소통과 홍보의 주안점은 기관장 개인이 아니다"며 "우리가 만드는 정책 콘텐츠와 국민의 수용성"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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