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배우 장신영과 일일 돌봄교사로…어린이 눈 맞추며 물개박수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경동초등학교를 찾아 독서활동을 하고 있는 돌봄 교실을 방문해 탤런트 장신영 씨가 읽어준 '난 무서운 늑대라구' 의 교훈을 어린이들과 얘기하다 밝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배우 장신영이 초등 돌봄교실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4일 서울 성동구 경동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온종일 돌봄정책 간담회를 열기 위해서다. 간담회에 앞서 대통령은 일일 돌봄 교사가 된 배우 장신영과 함께 독서활동 돌봄교실에 참여했다. 장신영은 지난 2009년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문 대통령은 장신영이 읽어준 '난 무서운 늑대라구' 의 교훈을 어린이들과 얘기하다 박수를 치기도 했다. 또 독서 시간이 끝나고 머핀, 파인애플 등의 간식을 나눠주며 아이들과 눈을 마주했고 일일이 이름을 불러주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경동초등학교를 찾아 독서활동을 하고 있는 돌봄 교실을 방문해 탤런트 장신영 씨가 읽어준 '난 무서운 늑대라구' 의 교훈을 어린이들과 얘기하다 밝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의 목표는 필요한 모든 아이에게 공적인 돌봄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육아의 어려움이 저출산과 공동체 붕괴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와 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돌봄 이용 아동수를 임기 내 53만 명으로 들리겠다고 했다. 현재 초등학생 267만명 중 돌봄을 받는 학생들은 33만명에 불과하다. 또 학교 돌봄 대상과 시간을 늘리자면서 "초등학교 1,2학년 위주로 오후 5시까지 우연했지만 퇴근까지 공백이 있다"라며 "대상 학년을 점차적으로 높여 전 학년 돌봄으로 확대하고 시간도 오후 7시까지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