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상장 은행 중 이익성장률 가장 클 것"-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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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은 6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이익성장률이 상장 은행 중 가장 클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만3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상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의 실적은 1분기 호전될 전망이며 올해 뚜렷한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며 "순이자마진(NIM) 회복과 대손비용 대폭 감소로 올해 이익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투자증권은 BNK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실적 추정치 평균) 1723억원을 상회하는 179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4% 늘어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전분기 적자 전환의 주요인이었던 거액 충당금 적립과 NIM 하락이 해소돼 정상적인 이익 체력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부실채권(NPL) 매각이익도 일조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회사의 연간 NIM은 가이던스 2.28%을 충족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전분기 부산은행 NIM에서 미수이자가 제거돼 베이스가 낮아졌지만 연초 이후 시중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분기 대출성장률은 0.5% 수준으로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예대마진 회복으로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5.3%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예대율 제도 개편으로 회사의 예대율이 5~6%포인트 하락하는 점은 NIM관리 및 대출 성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충당금 전입액은 전분기 대비 41.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분기 여신 재분류로 건전성을 개선시키고 취약업종 부실채권 정리 작업도 마무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BNK금융지주의 작년 배당성향은 18.6%로 전년대비 3.7%포인트 올랐다"며 "4분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주당배당금을 유지하며 배당성향을 올린만큼 올해 이익이 정상화되면 주당배당금과 배당성향의 동시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김진상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의 실적은 1분기 호전될 전망이며 올해 뚜렷한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며 "순이자마진(NIM) 회복과 대손비용 대폭 감소로 올해 이익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투자증권은 BNK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실적 추정치 평균) 1723억원을 상회하는 179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4% 늘어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전분기 적자 전환의 주요인이었던 거액 충당금 적립과 NIM 하락이 해소돼 정상적인 이익 체력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부실채권(NPL) 매각이익도 일조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회사의 연간 NIM은 가이던스 2.28%을 충족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전분기 부산은행 NIM에서 미수이자가 제거돼 베이스가 낮아졌지만 연초 이후 시중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분기 대출성장률은 0.5% 수준으로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예대마진 회복으로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5.3%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예대율 제도 개편으로 회사의 예대율이 5~6%포인트 하락하는 점은 NIM관리 및 대출 성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충당금 전입액은 전분기 대비 41.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분기 여신 재분류로 건전성을 개선시키고 취약업종 부실채권 정리 작업도 마무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BNK금융지주의 작년 배당성향은 18.6%로 전년대비 3.7%포인트 올랐다"며 "4분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주당배당금을 유지하며 배당성향을 올린만큼 올해 이익이 정상화되면 주당배당금과 배당성향의 동시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