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키캐스트, ‘애완용 돌’ 분양에 4만 명 몰렸다

아무것도 못하는 돌을 ‘애완용’으로 분양받겠다면 몇 명이나 몰릴까.

콘텐츠 플랫폼 기업 피키캐스트가 진행한 ‘애완용 돌’ 분양 이벤트에는 약 4만 명이 분양을 신청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피키캐스트는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돌·팔이 의사’를 주제로 총 82개의 애완용 돌을 분양했다. 입양보증서와 7가지 힐링 콘텐츠 QR코드도 함께 제공했다.

분양에 앞서 공개한 애완용 돌 분양 홍보 영상과 게시물은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 △누적 조회 수 250만 건 이상 △좋아요 3만8000여 개 △댓글 3만5000여 개 등을 기록했다.

피키캐스트 관계자는 “각박한 일상을 잠시나마 잊고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시간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애완용 돌은 분양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무료로 배송된다. 피키캐스트는 앞으로 애완용 돌 양육후기 인증 등 후속 이벤트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