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강서 BRT, 출근시간대 운행 늘려

운행횟수 8회→10회, 배차간격 10분→7∼8분
인천 청라∼강서 간선급행버스(BRT·7700번)가 9일부터 평일 출근시간대 운행횟수를 늘리고, 배차간격을 단축했다.인천교통공사는 평일 오전 6시 20분부터 7시 40분까지 출근시간대 BRT 운행횟수를 8회에서 10회로 늘리고, 배차간격을 10분에서 7∼8분으로 단축했다.

공사는 평일 1일 이용객 3천430명의 약 30%가 출근시간대에 이용하는 점을 고려해 이 시간대의 운행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BRT 버스는 현재 12대가 운행 중인데, 출근 시간 혼잡 때문에 일부 정류장에서 만차 때문에 승객이 타지 못하는가 하면, 출발시각이 지연되고 배차시간이 맞지 않아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청라∼강서 BRT 버스는 청라에서 서울 가양역까지 23.1km 구간을 전용도로로 운행하며 종점 간 소요시간은 편도 1시간 정도다.

2013년 개통한 BRT의 하루 평균 승객은 2014년 1천994명, 2015년 2천418명, 2016년 2천803명, 2017년 2천840명 등 매년 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