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문가 최고위과정 3기 모집 … 한경닷컴 시사일본어학원 공동 주관


품질 더 높인 명품 지식 플랫폼 일본전문가 최고위과정 3기
5월 개강 모집중 … 한경닷컴 시사일본어학원 공동 주관


국내 강좌 7회, 류재광 박사 '일본 고령화 현황과 시사점' 추가
간사이대 류코쿠대 강의와 오사카 교토 고베 역사문화 탐방
최상철 일본 간사이대 교수(상학부)는 지난달 강의에서 “버블(거품) 경제가 꺼진 1990년대 이후 20여년의 장기 침체 속에도 성장한 일본 기업들의 공통점은 도전을 거듭하는 강한 ‘상인정신’을 가진 경영자들이 존재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박현국 류코쿠대학 교수(국제학부)는 류코쿠대학에서 열린 ‘일본 사회와 문화’ 강연에서 “일본은 겉으로 보기엔 평화롭고 안정된 사회로 보이지만, 법을 위반한 사람에게는 매우 엄격한 처벌이 따른다” 며 “일본인들이 공공질서나 규칙을 잘 지키는 배경에는 일본 사회 특유의 ‘엄격함’과 ‘원칙 중시’에도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과 시사일본어학원이 공동 주관하는 일본전문가 최고위과정 2기의 일본 현지 연수가 3월16일부터 18일까지 오사카, 고베, 교토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간사이대와 류코쿠대에서 강의를 듣고 한일 양국의 특성과 장단점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중언 맥스웰테크놀로지 한국지사장은 “300여년 역사의 일본 전통 청주업체와 역사 유적지, 현대식 미술관 등을 둘러보면서 일본에 대해 가졌던 기존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 며 “일본전문가 최고위과정을 통해 일본을 다시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과 시사일본어학원이 ‘일본전문가 최고위과정 3기’를 모집한다. 명품 지식 플랫폼을 목표로 지난해 하반기 개설한 일본전문가 최고위과정이 차수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회 일본전문가 최고위과정 신청자들이 급증할 정도로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우리나라는 산업이나 경제 분야에서 일본과 유사점이 많다. 제2차 세계대전의 폐허에서 일어나 1980년대 중반 ‘경제 강국’에 오른 일본은 고도 성장기에 생성된 버블(거품) 경제가 꺼지면서 20여년의 장기침체를 겪었다. 2012년 말 출범한 아베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최근 완전고용을 구가할 만큼 경제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일본을 알면, 한국의 내일이 보인다.” 일본은 한국의 반면교사이다. 선진국 중 가장 먼저 고령화와 저출산, 인구감소시대를 맞은 일본경제의 부침 과정에서 역사적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는 물론 기업이나 국가의 미래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지식을 많이 구할 수 있다.
일본전문가 최고위과정 3기가 5월10일 출범한다. 국내외 대표적인 일본 전문가들이 나와 일본의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고령화 문제 전문가로 꼽히는 류재광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일본 고령화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새로 강사진에 합류했다.

국내 강의는 기존 6회에서 7회로 한 차례 늘어났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시사일본어학원의 강남캠퍼스에서 열린다. 일본 현지 연수일정은 6월22~24일까지 오사카 간사이대와 교토 류코쿠대 등에서 진행된다. 일본전문가 최고위과정 3기의 첫 번째 수업은 이종윤 한국외대 명예교수의 ‘일본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5월10일 막을 올린다. 오태헌 경희사이버대 교수(일본 강소 기업의 경쟁 원천과 사례), 국중호 요코하마시립대 교수(한일 국가 경쟁력 비교, 경제정책을 중심으로), 최인한 한경 일본경제연구소장(현장에서 지켜본 한일 경제 30년), 이춘규 전 서울신문 주일특파원(닛산사태로 본 일본 제조기업 경영 투명성), 요시카타 베키 서울대 선임연구원(일본의 현대사와 문화를 읽는다), 류재광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일본 고령화 현황과 시사점) 순으로 예정돼 있다.
일본 간사이지역의 오사카, 고베, 교토 지역에서 6월 하순 현지 연수가 이어진다. 서부 명문 사학인 오사카 간사이대학의 최상철 상학부 교수가 △일본 시장, 어떻게 뚫을 것인가 △사례로 보는 일본 기업의 신마케팅 전략 △창업 소매 경영자의 원체험과 비즈니스모델, 그리고 소매업태를 강의한다.

민속학자인 교토 류고쿠대학의 박현국 교수의 ‘일본 사회와 문화’ 강의도 준비돼 있다. 박 교수의 안내로 교토시내 유적지를 찾아가는 일정도 있다. 일본 기업 방문과 문화, 역사 유적 탐방,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즐겨 찾았던 아리마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휴식의 시간도 갖는다. 일본 전문가 최고위과정 신청 희망자는 시사일본어학원의 이세훈 차장(02-562-1572) 또는 한경닷컴 마케팅본부의 최선택 사원(02-3277-9960)에게 문의하면 된다. 접수 마감일은 4월30일.

최인한 한경닷컴 이사(일본경제연구소장)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