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 천안함 사건 '날조' 거듭 주장하며 대남공세
입력
수정
조선중앙통신 "적폐 청산해야" 주장북한 매체가 최근 천안함 피격 사건을 조작이라고 거듭 주장하며 대남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0일 '적폐'까지 거론하며 우리 정부에 사실상 재조사를 요구했다.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남조선에서 천안호 침몰사건의 재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면서 "북남관계를 도륙 내기 위해 날조해낸 천안호 침몰 사건이라는 적폐를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이명박 정부가 '고의로 조작해낸 특대형 모략극'이라는 기존 주장을 반복하면서 "그 너절한 배설물인 5·24조치와 같은 대결 정책들로 말미암아 북남관계는 총체적 파국상태에 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진실은 밝혀지기 마련"이라면서 "남조선 당국은 태도를 바로 가지고 사회 각계의 요구에 화답하여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북한의 관영·선전 매체들이 우리 정부가 개최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비난한 것을 기점으로 천안함 사건이 조작이라는 주장을 거듭 펼치는 것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이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보고 앞으로 남북회담에서 본격적으로 의제화하겠다는 의도를 비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연합뉴스
통신은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이명박 정부가 '고의로 조작해낸 특대형 모략극'이라는 기존 주장을 반복하면서 "그 너절한 배설물인 5·24조치와 같은 대결 정책들로 말미암아 북남관계는 총체적 파국상태에 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진실은 밝혀지기 마련"이라면서 "남조선 당국은 태도를 바로 가지고 사회 각계의 요구에 화답하여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북한의 관영·선전 매체들이 우리 정부가 개최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비난한 것을 기점으로 천안함 사건이 조작이라는 주장을 거듭 펼치는 것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이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보고 앞으로 남북회담에서 본격적으로 의제화하겠다는 의도를 비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