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실내를 부탁해~] 전원선 없이 휴대폰처럼 충전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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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AI 연동… 음성만으로도 작동 가능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가 생활가전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들여다 놓을 수 없는 노릇이다. 쿠쿠가 출시한 ‘인앤아웃 코드리스 공기청정기’는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휴대폰처럼 충전해 사용하는 무선 제품으로 적재적소에 옮기면서 사용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까지 연동해 음성만으로도 작동할 수 있다.
쿠쿠 '인앤아웃 코드리스 공기청정기'
◆한 대로 여러 대 효과쿠쿠 공기청정기의 가장 큰 장점은 전원선이 없는 코드리스(codeless) 제품이라는 것이다. 휴대폰처럼 충전해 사용한다. 콘센트 위치에 상관없이 집안 어디에나 놓을 수 있도록 해 사용자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요리하는 주방과 잠자는 침실 등을 자유롭게 오가며 적재적소에 쓸 수 있다. 가족이 모일 때는 거실에 두면 된다. 이동형 바퀴가 있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손쉽게 움직일 수 있다. 3시간 충전으로 최대 10시간 동안 코드 없이 사용 가능하다. 제품에 내장 배터리가 탑재돼 있어 어댑터를 연결해 충전하면 된다.한 대로 여러 대를 사용하는 효과도 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최강’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며 인기몰이 중이다. 공기 청정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이나 거실 한가운데 둘 수도 있다. 전원선에 걸려 넘어질 일이 없어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나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도 인기다.
스마트한 IoT 기능은 제품 사용을 더 편리하게 해준다. 알림 및 안내 기능이 있어 공기 오염도를 측정하고 최적의 제품 작동 시점을 알린다. 초미세먼지를 감지하는 센서가 공기 오염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음성과 컬러 무드 등으로 알려준다. 또 AI 스피커와 연동해 “공기청정기를 켜줘”라고 말하면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세 가지 필터로 공기청정 기능 강화코드리스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제거라는 본연의 기능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세 가지 필터를 장착했다. 초미세먼지와 그보다 작은 극초미세먼지(PM 0.3)까지 걸러주는 안심 헤파필터, 큰 먼지를 제거하는 프리필터,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 필터가 3단계로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한다. 가습기와 공기청정기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겨울철에 더 주목받는다.
이 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CA인증마크도 받았다. CA마크는 공기청정기의 주요 성능과 소음도, 오존 발생 농도 등 협회에서 설정한 인증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주어진다. 또 자연가습이 되는 제품(AC-12ZHCL10FW)은 실내 공기를 건강하고 깨끗하게 관리해준다. 가습 성능에 대한 ‘HH마크’까지 획득했다.
쿠쿠는 40년간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해온 종합 건강생활가전기업이다. 1998년 자체 브랜드를 선보인 이후 밥솥업계 국내 시장 점유율 73%로 1위를 지켜왔다. 2010년 500억원을 투자해 렌털사업에 뛰어들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으로 영역을 넓혔다. 국내 렌털 서비스업계 최초로 가전 및 가구 청소관리 서비스 사업도 시작했다.쿠쿠 관계자는 “쿠쿠는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 아이디어가 적용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관련 시장을 이끌었다”며 “40년 제품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생활 속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