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전 일본 금융담당상이 다음달 북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전날 밤 BS후지에 출연해 "(방북이 성사되면) 북한 최고 간부와 회담할 예정"이라며 "(방북계획에 대해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도 나름대로 이야기하면서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북한 최고 간부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가메이 전 금융담당상의 방북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방북이 실현되면 아베 총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가메이 전 금융담당상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이 경제원조를 하면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보다 일본을 상대하는 편이 이득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