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 확대에 약보합권 '후퇴'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확대에 약보합권으로 후퇴했다.

11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9포인트(0.13%) 내린 2447.6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56.53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 폭을 점차 줄인 뒤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513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01억원, 16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58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7% 빠지고 있다. 삼성물산도 2.08% 하락세다. 셀트리온도 1.32% 내리고 있다. 반면 POSCO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31%, 1.74% 강세다. 삼성전자도 0.86%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5포인트(0.61%) 오른 882.6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장중 매수 전환에 힘입어 장중 885.74까지 오르기도 했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억원, 6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0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세다. 펄어비스는 5.54% 강세다. 코오롱티슈진(Reg.S)는 3.63% 상승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은 2.22% 하락하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도 1%대 내림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0.11%) 오른 106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