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아이폰X 물량 및 OLED 물량 감소 예상…목표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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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아이폰X 물량 감소와 더불어 아이폰 관련 OLED 물량이 기존 예상치보다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정훈 연구원은 "상반기는 아이폰 X 물량 감소와 더불어 하반기에도 아이폰 관련 OLED 물량이 기존 예상치보다 줄어드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간 매출은 1018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6%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도 매출액 211억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13%, 10% 하향 조정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17% 수준으로, 지난 4분기에는 주가 변동에 따라 회계상 스톡옵션에 대한 주식보상비용 계상이 있었다면 1분기는 그와 반대의 주가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라며 "본업 관련해선 수익성이 크게 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삼성 플래그십 모델의 판매 정도와 중저가 OLED 패널 중국향 비중 확대 여부가 관건이지만 낙관하긴 이르다는 판단이다. 장 연구원은 "M9 벤더가 하반기 확정되더라도 올해 출시되는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기존 M8 구조가 유지된다고 봐야 한다"며 "동사 성장성과 수익성은 철저하게 고객사 가동률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1분기말 갤럭시S9 본격 생산으로 1분기 대비 2분기 재료수요는 개선되겠지만, 고객사 가동률의 의미있는 회복은 아이폰OLED 모델 출하가 본격되는 3분기에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에 상반기 실적 모멘텀은 약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장정훈 연구원은 "상반기는 아이폰 X 물량 감소와 더불어 하반기에도 아이폰 관련 OLED 물량이 기존 예상치보다 줄어드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간 매출은 1018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6%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도 매출액 211억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13%, 10% 하향 조정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17% 수준으로, 지난 4분기에는 주가 변동에 따라 회계상 스톡옵션에 대한 주식보상비용 계상이 있었다면 1분기는 그와 반대의 주가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라며 "본업 관련해선 수익성이 크게 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삼성 플래그십 모델의 판매 정도와 중저가 OLED 패널 중국향 비중 확대 여부가 관건이지만 낙관하긴 이르다는 판단이다. 장 연구원은 "M9 벤더가 하반기 확정되더라도 올해 출시되는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기존 M8 구조가 유지된다고 봐야 한다"며 "동사 성장성과 수익성은 철저하게 고객사 가동률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1분기말 갤럭시S9 본격 생산으로 1분기 대비 2분기 재료수요는 개선되겠지만, 고객사 가동률의 의미있는 회복은 아이폰OLED 모델 출하가 본격되는 3분기에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에 상반기 실적 모멘텀은 약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