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배, MBC 퇴사 후 유튜버로…어떻게 돈 벌었나

'라디오스타' 출연한 이사배 "유튜브 구독자 100만 돌파, 부모님 집 사드려"
'라디오스타' 이사배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이사배'가 MBC 퇴사자 중 가장 성공한 이로 꼽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사배는 유튜브 개인채널에 뷰티 정보나 메이크업 등을 공유하는 직업인 뷰티 크리에이터로서의 삶을 공개했다.

이사배는 메이크업 일을 한지 10년이 됐고 과거 MBC 분장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수 분장을 하던 중 약품에 화상을 입어 회사를 퇴사했다.

그는 방송국 근무 당시 "새벽 2시에 출근해 메이크업을 했다"라며 "요즘은 혼자 방송을 하니 메이크업을 안하고도 표정에 집중한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MBC 퇴사한 분들 중 제일 잘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뷰티 크리에이터로 2년 반 동안 활동 중인 이사배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발생하는 수입에 대해서도 터놨다.

이사배는 "플랫폼에서 나오는 조회수 대비 수익이 발생한다"라면서도 "수익 창출 구조가 복잡하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유튜브 조회수는 1건당 1원이라던데"라고 말하자 이사배는 "구독자수, 시청 시간, 이탈률 등을 종합해 수입을 책정하는 것"이라며 "광고비는 내가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차태현은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자마자 부모님께 집을 사드렸다고"라고 묻자 이사배는 "제가 보탠것이 많다. 고향집이라 엄청 비싸진 않고 조만간 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사배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50만 명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