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원로 자문단과 오찬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1·2차 남북 정상회담을 이끈 원로자문단 21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원로자문단의 조언을 듣는 자리다.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원로자문단은 정세현·정동영·이종석·이재정 전 장관 등 과거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인사들이 참여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특사였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문 대통령은 전날 5차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남북 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