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있는 봄] 일동후디스, 건강·기능성 발효유 첫 선… 고급 믹스커피도 본격 진출

일동후디스가 발효유 제품과 커피 음료를 새롭게 선보이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신선한 과일을 넣어 맛과 품질을 높인 후디스 그릭요거트 신제품을 지난달 출시했다. 지중해식 건강식품으로 유명한 그릭요거트에 달콤한 딸기를 넣은 후디스 그릭 딸기와 아삭한 코코넛, 포도를 넣은 후디스 그릭 코코포도 2종을 추가했다.후디스 그릭요거트는 안정제, 색소 같은 인공첨가물을 쓰지 않고 신선한 우유를 농축한 뒤 각각의 용기에 담아 발효시킨다. 그리스 전통의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들어져 소비자에게 호평받고 있다. 그릭요거트 제품은 2012년 첫 출시 후 프리미엄 요거트 시장을 개척하면서 누적판매량 4200만 개를 돌파했다.

일동후디스는 지난 2월 어린이전용 성장발효유인 하이키드 요구르트도 출시했다. 뉴질랜드의 사계절 자연 방목한 젖소의 신선한 초유를 사용해 만든 초유시너콜을 함유했다. 어린이의 성장 발달을 위해 칼슘, 비타민D3를 담았고 장 건강과 면역 증진을 고려해 일동제약 특허유산균, 비타민, 미네랄 등 총 29종의 영양성분을 풍부하게 담았다. 일동후디스가 진행하는 ‘하이키드 New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일동후디스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뼈 성장 및 두뇌 발달이 왕성한 아이들에게 초유, 칼슘, 비타민 등 발육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다 맛있고 간편한 식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커피 제품도 새단장해 선보이며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300mL 텀블러 스타일 컵커피 앤업카페를 새롭게 디자인해 내놓은 게 대표적이다. 앤업카페는 맛과 용량,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2015년 일동후디스가 내놓은 컵커피다. 앤업카페의 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스타일리시 텀블러 커피’라는 슬로건에 맞춰 더욱 세련된 디자인을 입혔다. 일동후디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앤업카페는 풍부한 풍미와 부드러운 질감으로 가장 세련된 커피맛으로 평가받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를 사용했다. 국산 1A등급 원유를 첨가해 깊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2018년 3월 누적판매량 3800만 개를 돌파했다.일동후디스는 지난해 12월 폴리페놀 함량을 높이고 식물성 경화유지는 뺀 커피 신제품 노블을 선보이며 믹스커피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노블은 그린커피빈에서 추출한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 함량을 일반 커피보다 2~3배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항산화 폴리페놀은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물질로 노블은 이를 살려 원두가 가진 건강함을 그대로 담았다. 여기에 더해 식물성 경화유지 대신 코코넛 오일 및 국산 1A등급 우유를 사용해 건강함은 물론 깊고 부드러운 맛을 살려내며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