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 사의 표명...임시이사회 수용

권오준 포스코 그룹 회장이 오늘 오전 긴급이사회를 열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배성재 기자.권오준 포스코 그룹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권 회장은 오늘 오전 포스코 센터에서 열린 긴급 이사회를 통해 사임 의사를 전달했고, 이사회가 수용했다고 말했습니다.권 회장은 이사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열정적이고 젊은 분께 자리를 넘기는 게 좋겠다며 중도하차 이유를 밝혔습니다.하지만 권 회장의 임기가 아직 2년 남은데다 포스코의 실적도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기 때문에 권 회장의 사임배경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옵니다.무엇보다 그동안 정권이 바뀔 때마다 포스코의 회장도 바뀌어왔기 때문에 이번 권 회장의 사임도 정권 압박에 의한 퇴진이 아니냐는 겁니다.권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순방 경제인단에 한 번도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회적인 퇴진 압박을 받아왔다는 관측이 있었습니다.권 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포스코 그룹은 여덟 번째 회장직 교체를 맞이하게 됐습니다.김주현 포스코 사외이사는 "이사회는 권 회장의 의사를 수용하며, 경영 공백이 없도록 정식적인 절차를 거쳐 경영을 승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다만 승계 과정이 이루어지는 약 3개월동안 권 회장은 회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지금까지 포스코 센터에서 한국경제TV 배성재입니다.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