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 중국 적극적 역할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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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남북간 이뤄지는 종전선언 논의를 지지하면서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통일부가 한반도 종전선언과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한 평론에서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화 대변인은 "중국은 쌍궤병행(雙軌竝行·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의 사고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한반도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한반도가 전쟁 상태를 조속히 종식하고 각국이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당사국으로 이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 간 이뤄지고 있는 '종전 논의'를 거론하며 "축복한다"고 말한 데 대해 종전 문제는 지난 2007년 10·4 선언에서도 남북이 합의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통일부가 한반도 종전선언과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한 평론에서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화 대변인은 "중국은 쌍궤병행(雙軌竝行·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의 사고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한반도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한반도가 전쟁 상태를 조속히 종식하고 각국이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당사국으로 이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 간 이뤄지고 있는 '종전 논의'를 거론하며 "축복한다"고 말한 데 대해 종전 문제는 지난 2007년 10·4 선언에서도 남북이 합의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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