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분기 실적 기대 웃돌아…투심 회복 기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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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0일 KB금융지주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 수준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KB금융의 1분기 연결 순이익은 968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을 7.6% 웃돌았다"며 "시장 컨센서스가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상향된 점을 감
안하면 기대 수준은 크게 상회한 실적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KB손해보험 등 완전자회사 효과와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 비은행 자회사
의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증가가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이라며 "KB증권의 순이익이
788억원에 그친 점이 다소 아쉽다"고 설명했다.
그는 순이자마진(NIM)이 소폭 상승하고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인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1분기 KB금융의 NIM은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올랐고, 그룹 대출은 2.1%, 은행 원화대출금은
1.8% 각각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크레딧 코스트(Credit cost)는 0.23%로 낮은 수준 유지 중이며, 그룹 부실채권(NPL)비율은 0.7%, 은행 NPL비율 0.58%를 기록해 양호한 자산건정성을 유지중"이라며 "향후에도 충당금비용은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KB금융의 올해 연결 순이익 전망치를 3조5500억원으로 2.1% 상향 조정한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기존 9.8%에서 10.1%로 상향조정해 은행주 중 유일하게 10% 이상의 ROE가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밸류에이션 매력과 밝은 실적전망에도 불구하고 채용비리에서 시작된 우려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한단계 하락한 상태"라며 "이번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김은갑 연구원은 "KB금융의 1분기 연결 순이익은 968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을 7.6% 웃돌았다"며 "시장 컨센서스가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상향된 점을 감
안하면 기대 수준은 크게 상회한 실적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KB손해보험 등 완전자회사 효과와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 비은행 자회사
의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증가가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이라며 "KB증권의 순이익이
788억원에 그친 점이 다소 아쉽다"고 설명했다.
그는 순이자마진(NIM)이 소폭 상승하고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인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1분기 KB금융의 NIM은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올랐고, 그룹 대출은 2.1%, 은행 원화대출금은
1.8% 각각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크레딧 코스트(Credit cost)는 0.23%로 낮은 수준 유지 중이며, 그룹 부실채권(NPL)비율은 0.7%, 은행 NPL비율 0.58%를 기록해 양호한 자산건정성을 유지중"이라며 "향후에도 충당금비용은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KB금융의 올해 연결 순이익 전망치를 3조5500억원으로 2.1% 상향 조정한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기존 9.8%에서 10.1%로 상향조정해 은행주 중 유일하게 10% 이상의 ROE가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밸류에이션 매력과 밝은 실적전망에도 불구하고 채용비리에서 시작된 우려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한단계 하락한 상태"라며 "이번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