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고창 복분자 선연, '복분자의 고장' 고창의 맛·향이 그대로

고창 복분자 ‘선연’이 2018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특작농산물 복분자 부문에서 8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다.

고창 복분자 선연은 ‘선운산의 자연’을 의미하는 말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복분자 및 가공품에 사용되는 브랜드다.

고창에서 자라는 복분자는 황토와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창 복분자만의 특이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 각종 연구 결과 고창 복분자는 폴리페놀 함유량이 적포도주보다 30% 이상 많아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및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포도보다 4배, 블루베리보다 2.7배 더 많이 함유돼 피부 노화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고창군은 복분자산업을 기존 단순 과실 생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해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을 위한 고창 복분자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하는 등 6차 산업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신모델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창군은 전국 제1의 복분자 생산지로 2004년 복분자 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매년 전국 복분자의 30%가량인 2000여t을 생산해 오고 있으며 엄격한 품질관리 및 기준을 적용해 복분자 대표 군으로서 역할을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고창 복분자는 이제 복분자의 대명사가 됐다”며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장석 기자 sak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