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정찬우, 마지막 방송현장 공개…"출연자 건강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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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찬우의 '안녕하세요' 마지막 방송현장이 공개됐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정찬우의 마지막 녹화 현장 스틸컷을 공개해 갑작스런 하차소식에 아쉽고 놀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랬다. 정찬우는 이날 '안녕하세요' 녹화를 끝으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간 당뇨와 이명 증상을 오랫동안 앓았던 상태이며, 최근에는 공황장애 및 조울 증상까지 심해졌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느때 처럼 밝게 웃으며 고민사연을 듣고 있는 정찬우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오랜 시간 함께 했던 MC 신동엽과 이영자와 함께 주먹을 맞대며 해맑게 웃는 모습은 언젠가 다시 밝게 웃으며 돌아올 날을 벌써부터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이날 녹화에서 정찬우는 ‘안녕하세요’에서의 그의 모습을 사랑했던 시청자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엿보였다. 오랜 시간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MC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은 티를 내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정찬우가 말을 할 때마다 열띤 호응을 보내며 그의 열정적인 마지막 녹화를 마음 속으로 응원했다.이날 힘찬 목소리로 오프닝을 알린 정찬우는 라면만 먹는다는 고민 주인공의 사연에 “인스턴트 음식만 먹는거예요?”, “체한 적은 없어요?” 등 시종일관 건강을 염려하며 누구보다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20살이 되자마자 술과 외박으로 집에 돌아오지 않는 스무살 딸에 대한 고민에 한참을 귀 기울이던 정찬우는 “스무살은 술 먹으라고 있는게 아니라 어른이 되라고 있는 겁니다”라고 따끔하게 타이르는 동시에 엄마의 애타는 심정까지 다독여 주는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처럼 고민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상처받은 마음까지 어루만져주려는 정찬우의 살가운 멘트들은 그동안 많은 사연 신청자들과 교감하고 연민을 표현하는가 하면 때론 날카롭게 꼬집는 정찬우의 모습을 당분간 볼 수 없다는 아쉬움과 그리움을 진하게 남기고 있다. 특히 마지막 방송까지 웃음으로 유쾌하게 마무리하는 모습도 ‘정찬우’다웠다는 후문. 고민의 사이 사이 깨알같은 코믹멘트로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면서 마지막이라는 아쉬움보다 언제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못내 안쓰러우면서도 너무도 아름다웠다는 현장의 전언이다.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저희들이 느끼는 빈자리만큼, 시청자들 역시 당분간 월요일 밤이면 정찬우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워할 것 같다. 하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한다”며 끝까지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준 정찬우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정찬우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안녕하세요’는 오늘(23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정찬우의 마지막 녹화 현장 스틸컷을 공개해 갑작스런 하차소식에 아쉽고 놀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랬다. 정찬우는 이날 '안녕하세요' 녹화를 끝으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간 당뇨와 이명 증상을 오랫동안 앓았던 상태이며, 최근에는 공황장애 및 조울 증상까지 심해졌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느때 처럼 밝게 웃으며 고민사연을 듣고 있는 정찬우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오랜 시간 함께 했던 MC 신동엽과 이영자와 함께 주먹을 맞대며 해맑게 웃는 모습은 언젠가 다시 밝게 웃으며 돌아올 날을 벌써부터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이날 녹화에서 정찬우는 ‘안녕하세요’에서의 그의 모습을 사랑했던 시청자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엿보였다. 오랜 시간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MC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은 티를 내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정찬우가 말을 할 때마다 열띤 호응을 보내며 그의 열정적인 마지막 녹화를 마음 속으로 응원했다.이날 힘찬 목소리로 오프닝을 알린 정찬우는 라면만 먹는다는 고민 주인공의 사연에 “인스턴트 음식만 먹는거예요?”, “체한 적은 없어요?” 등 시종일관 건강을 염려하며 누구보다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20살이 되자마자 술과 외박으로 집에 돌아오지 않는 스무살 딸에 대한 고민에 한참을 귀 기울이던 정찬우는 “스무살은 술 먹으라고 있는게 아니라 어른이 되라고 있는 겁니다”라고 따끔하게 타이르는 동시에 엄마의 애타는 심정까지 다독여 주는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처럼 고민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상처받은 마음까지 어루만져주려는 정찬우의 살가운 멘트들은 그동안 많은 사연 신청자들과 교감하고 연민을 표현하는가 하면 때론 날카롭게 꼬집는 정찬우의 모습을 당분간 볼 수 없다는 아쉬움과 그리움을 진하게 남기고 있다. 특히 마지막 방송까지 웃음으로 유쾌하게 마무리하는 모습도 ‘정찬우’다웠다는 후문. 고민의 사이 사이 깨알같은 코믹멘트로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면서 마지막이라는 아쉬움보다 언제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못내 안쓰러우면서도 너무도 아름다웠다는 현장의 전언이다.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저희들이 느끼는 빈자리만큼, 시청자들 역시 당분간 월요일 밤이면 정찬우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워할 것 같다. 하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한다”며 끝까지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준 정찬우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정찬우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안녕하세요’는 오늘(23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