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베트남 국방장관 회담… '국방협력 공동비전 성명' 체결
입력
수정
한국과 베트남 국방장관이 23일 회담을 통해 방위산업을 포함한 국방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이날 송영무 장관이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응오 쑤언 릭 베트남 국방장관과 회담했다고 밝혔다.송 장관과 릭 장관은 회담 직후 '국방협력에 관한 공동비전 성명'을 체결했다.
성명은 군 고위급 인사교류, 교육훈련, 해양안보, 방산 협력, 유엔 PKO(평화유지활동), 유해 발굴, 인도적 지원, 다자안보협력 등 국방 전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 장관은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신(新)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간 포괄적인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며 "베트남과의 국방·방산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릭 장관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협력을 확대하려는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며 "한국과의 국방·방산 협력은 베트남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와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등 지역 안보협의체에서도 만나 국방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송 장관은 오는 27일 개최할 남북 정상회담과 이어 열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우리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베트남 정부의 지지를 당부했다.이에 대해 릭 장관은 우리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조만간 개최될 남북 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에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이날 송영무 장관이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응오 쑤언 릭 베트남 국방장관과 회담했다고 밝혔다.송 장관과 릭 장관은 회담 직후 '국방협력에 관한 공동비전 성명'을 체결했다.
성명은 군 고위급 인사교류, 교육훈련, 해양안보, 방산 협력, 유엔 PKO(평화유지활동), 유해 발굴, 인도적 지원, 다자안보협력 등 국방 전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 장관은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신(新)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간 포괄적인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며 "베트남과의 국방·방산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릭 장관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협력을 확대하려는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며 "한국과의 국방·방산 협력은 베트남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와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등 지역 안보협의체에서도 만나 국방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송 장관은 오는 27일 개최할 남북 정상회담과 이어 열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우리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베트남 정부의 지지를 당부했다.이에 대해 릭 장관은 우리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조만간 개최될 남북 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에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