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전자계약 실시
입력
수정
동탄2, 신동탄 롯데캐슬 민간임대주택 전환계약시 전자계약 도입롯데건설이 24일 ‘국토교통부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을 통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임대차 계약 체결을 시작했다. 이른바 문서없는 계약으로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이다.
자산운영서비스 플랫폼 ‘Elyes(엘리스)’홈페이지 오픈
‘국토교통부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이란 종이로 작성하던 부동산 거래 계약서를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공인인증, 전자서명, 부인 방지 기술이 결합한 온라인 계약으로 대체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롯데건설은 민간 부문 최초로 부동산 전자계약을 통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그 동안 국토교통부 및 시스템 운영관리기관인 한국감정원과 함께 시스템 적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오는 6월 입주예정인 ‘동탄2 롯데캐슬’ 및 ‘신동탄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보증금 선택제 전환계약에 부동산 전자계약 방식을 적용했다. 롯데건설은 향후 체결하는 임대차 계약 건에 부동산 전자계약 방식을 시도할 예정이다. 대면 방식뿐만 아니라 비대면 방식의 부동산 전자계약 방식도 도입하여 임차인의 편리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전자계약을 이용한 임차인은 주민센터 방문 없이 확정일자 신청이 자동으로 처리돼 행정기관 방문 등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버팀목 전세대출을 이용할 경우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하 받을 수도 있다. 한편 롯데건설은 단 하나를 뜻하는 스페인어 ‘El’과, ‘Your Excellent Stay’가 결합된 자산운영서비스 플랫폼 브랜드 ‘Elyes(엘리스)’를 지난 3월 출시한 데 이어, 브랜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홈페이지에는 임차인 전용 페이지(‘My Elyes’)가 있어 '동탄2 롯데캐슬'과 '신동탄 롯데캐슬' 임차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