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 상쾌함만 입는다, 친환경 '쿨한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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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아웃도어닥나무와 뽕나무 등에서 추출한 친환경 옷감은 땀을 잘 배출해 여름에 입기 좋다. 빈폴아웃도어는 업계 최초로 한지를 소재로 한 티셔츠를 제작, 매년 소재와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해왔다.
◆한지가 옷으로… 극강의 시원함빈폴아웃도어의 ‘쿨한 티셔츠’는 닥나무 등 나무 추출 소재에 폴리에스테르를 혼방해 만든 제품이다. 땀을 흘려도 냄새가 나지 않고, 세균 번식도 줄일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조직감을 내세웠다. 광택은 줄이고 모던한 패턴과 디자인을 적용해 젊은 감각을 강조했다. 경쾌한 느낌의 멀티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핑크 블루 그린 등의 밝은 컬러를 적용한 블록 패턴이 특징이다.
빈폴아웃도어는 한지의 특성을 살려 활동성과 신축성을 높이고, 구김이나 주름이 잘 가지 않도록 소재를 연구했다. 빈폴아웃도어 측은 “한지는 자연 친화적 소재로 청량감이 우수하고 세균 발생으로 피부를 보호해주는 기능을 한다”며 “항균성과 소취성이 우수해 여름철 수분을 빨리 발산하고 불쾌한 냄새도 없애준다”고 전했다. 쿨한 티셔츠는 라운드와 피케 티셔츠 형태로 출시돼 캐주얼한 코디는 물론 재킷과 함께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네이비 그린 아이보리 핑크 블루 등 컬러로 나오며 가격은 8만9000~13만9000원이다.
이용선 빈폴아웃도어 팀장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 공기 질이 나빠지면서 패션업계는 친환경 소재를 다양하게 연구해 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한지의 특성과 차별화된 기능성을 살려 빈폴아웃도어만의 애슬레저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빈폴아웃도어는 쿨한 티셔츠 출시를 맞아 내달 6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 중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빈폴아웃도어 우산도 증정한다.◆정장에도 잘 어울리는 ‘고어텍스 시리즈’
빈폴아웃도어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살린 고어텍스 시리즈도 내놨다. 이번 신제품은 ‘고어텍스 3레이어’ ‘고어텍스 팩라이트’ 등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면서 데일리룩으로 활용 가능한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과거 바람막이 재킷이 기능성에 치중한 정통 등산복으로 만들어진 것과 달리 최근 애슬레저 트렌드에 맞춰 정장에도 어울릴 만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번 시리즈는 비즈니스룩으로 활용 가능한 남성용 ‘고어 맥코트’, 모던한 캐주얼룩을 연상시키는 여성용 ‘고어텍스 사파리’와 ‘팩라이트 고어텍스 재킷’으로 구성했다. 고어 맥코트는 골반 아래까지 떨어지는 긴 기장과 고급스러운 다크네이비 컬러가 특징이다. 후드 탈부착이 가능한 고어텍스 사파리는 절개선과 포켓은 최소화하고 아이보리와 핑크 컬러 2종으로 출시됐다.팩라이트 고어텍스 재킷은 봄 시즌 필수 아이템인 레인코트 형태로 포켓과 절개선 등 디테일을 최소화해 미니멀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밝은 톤의 아이보리 컬러가 우아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준다. 방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내부 봉제선에 방수 소재를 덧대는 심실링 공법을 적용했다.
러닝이나 라이딩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한 후드 일체형 바람막이 ‘스포티 고어텍스 시리즈’도 선보였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