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앞둔 평양 모습 … 최대 명절 태양절에 '불꽃놀이'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정상회담이 D-2 앞으로 다가왔다.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냉전상태에도 봄이 왔음을 알릴 예정이다.26일 방송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일주일 앞둔 평양의 모습을 공개한다.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남북 예술단 공연 교류를 거쳐 남북 정상회담까지. 지금 한반도에는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남측 땅을 밟는 북한 최초의 지도자 김정은. 핵실험 중단과 핵시설 폐기 등, 미처 예상하지 못한 급격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 김정은 위원장. 그리고 북한의 심장 평양. 길거리에 걸린 문구의 변화와 신발 공장 노동자들에게 특별하게 전달 된 국제적 시장을 향한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까지. 남북정상회담 일주일 전, 평양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포착한 새로운 변화의 모습을 전격 공개한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의 기념일 중 가장 큰 행사로 꼽히는 태양절, 이 태양절에서 변화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태양절의 상징이었던 열병식이 과감히 생략되고 대동강 변에 불꽃놀이가 펼쳐진 것.

북한의 대표적 관영매체인 노동신문의 파격적인 변화. 비공개에서 공개로 후전달이 선예고로 바뀐 노동신문 보도에 숨겨진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는 무엇일까. 파격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북한. 과연 변화한 평양의 모습은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어떤 역사로 기록될지 온 국민은 물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