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임금피크제 대상자 품질관리전문가로 발탁

한국동서발전이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자 중 설비부서 및 품질부서 경험이 있는 직원들을 품질관리전문가로 발탁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발전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품질관리전문가 직무를 신설했다. 작년 281건의 품질검사업무 중 품질관리전문가가 101건(35.9%)을 수행했다. 올해부터는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자들을 품질관리전문가로 지정해 30여년간 쌓은 노하우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공사가 몰릴 때마다 인력 부족을 겪었지만 임금피크대상자와 업무를 분담하면서 직원들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자들은 자신의 핵심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직무가 생겨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