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저자 채사장 특강

프라임사업 일환 ‘인제렉처시리즈-향연’ 유명작가 특강 학생들에게 인기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가 26일 본관 대강당에서 인문학 작가 채사장을 초청해 ‘세계와 자아의 관계:세계와의 충돌 속에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채사장은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전반의 지식을 쉽고 깔끔하게 정리한 교양입문서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으로 단숨에 밀리언셀러에 오르며 인문학 돌풍을 일으키며 호평과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다.책과 동명의 팟캐스트 ‘지대넓얕’은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억건, 팟캐스트 순위 1위를 기록할 만큼 청취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는 받고 있기도 하다.

이날 강연에서는 세계와 자아의 관계를 주제로 인문학적 사유와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개인과 집단이 충돌할 때 어떤 가치를 우선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질의응답과 사인회 등 참여한 학생들과 보다 가깝게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인제대에서 진행하는 프라임사업(PRIME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의 하나인‘인제렉처시리즈-향연’은 인문학적 소양과 교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우리시대 대표 지성인 및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를 초청한다. 그들의 삶의 경험, 가치관, 지식 등을 통해 지혜와 통찰을 배우는 자리로, 학기중 매월 진행되는 연속 강연 프로그램이다. 타 대학 학생들이나 일반인들도 청강을 신청할 만큼 현시대를 대표하는 명사들이 나서서 강연을 펼치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