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도 JLPGA 공동 3위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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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캔디’ 이보미(30)가 올 시즌 처음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첫 승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이보미는 27일 일본 시즈오카현 미시마시 그랑필즈 컨트리클럽(파72·6515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버디 5개, 보기 1개를 적어낸 이보미는 공동 선두 나가이 카나, 아라카키 히나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보미는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1라운드에서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언더파를 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보미는 시즌 개막전을 포함해 두 번이나 커트 탈락하는 등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가장 좋은 성적이 이달 초 열린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 공동 11위다.
이보미는 2015년 7승, 2016년 5승을 거둬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일본 투어 ‘필드 여왕’으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해 1승에 그치는 등 하향 곡선을 그리더니, 올 시즌엔 어깨 부상까지 겹치면서 분위기 반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이보미는 27일 일본 시즈오카현 미시마시 그랑필즈 컨트리클럽(파72·6515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버디 5개, 보기 1개를 적어낸 이보미는 공동 선두 나가이 카나, 아라카키 히나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보미는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1라운드에서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언더파를 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보미는 시즌 개막전을 포함해 두 번이나 커트 탈락하는 등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가장 좋은 성적이 이달 초 열린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 공동 11위다.
이보미는 2015년 7승, 2016년 5승을 거둬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일본 투어 ‘필드 여왕’으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해 1승에 그치는 등 하향 곡선을 그리더니, 올 시즌엔 어깨 부상까지 겹치면서 분위기 반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