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무도'→'범인은 바로 너!' 출연 이유는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

개그맨 유재석이 13년간 지켜온 MBC '무한도전' 종영 후 플랫폼을 바꿔 새로운 시도에 도전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통해 공개되는 추리형 예능 '범인은 바로 너!'를 통해서다.

30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범인은 바로 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재석은 "동네 탐정이다. 큰 일보다는 작은 일들을 맡고 있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출연 계기로 유재석은 "조효진, 김주형 PD와 오랜 인연이 있었다.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와 하면서 새로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기존 예능과 차이에 대해선 "이루어지는 게임 속에 저희들이 플레이어로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예능 '범인은 바로 너!'는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의 허당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가는 추리형 예능이다.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등을 히트시킨 조효진 PD, 김주형 PD가 연출을 맡았다. 탐정단에는 국민 MC 유재석, 배우 안재욱, 이광수, 박민영, 가수 김종민, 엑소 세훈, 구구단 세정이 이름을 올렸다. '범인은 바로 너!'는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해 각 에피소드가 연결되며 마지막에 비로소 반전이 밝혀지는 포맷의 스토리형 예능이다. 예고 살인, 두뇌플레이, 민박 살인사건은 물론 뱀파이어, 매직쇼, 도심 추격전까지 다양한 소재의 추리로 상상력을 자극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에피소드마다 특별 출연진이 등장해 사건의 몰입도를 높인다.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박해진, 유연석, 박나래를 비롯해 56명의 스타들이 출연할 예정. '범인은 바로 너!'는 오는 5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 1억 2500만 회원에게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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