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되면 내 잘못"…유재석의 新 도전 '범인은 바로 너!'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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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예능은 없다. 그러나 한 걸음 앞선 시도는 있다. ‘무한도전’ 이후 유재석이 선택한 넷플릭스의 ‘범인은 바로 너!’의 이야기다.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예능 '범인은 바로 너!'(이하 ‘범바너’)는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의 허당탐정단이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가는 추리형 예능이다.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등을 히트시킨 컴퍼니상상 소속의 조효진 PD, 김주형 PD가 연출을 맡았다. ‘범바너’ 이전에 JTBC ’크라임씬’과 같은 추리 예능프로그램이 분명히 존재했다. 이 방송은 살인 사건 속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은 같고, 리얼리티 예능에 드라마적 설정을 가미해 화려한 스타 군단들이 살인사건에 연루된 독자적 캐릭터로 분해 새로운 재미를 추구한다.
'범인은 바로 너!'는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해 각 에피소드가 연결되며 마지막에 비로소 반전이 밝혀지는 포맷이다. 예고 살인, 두뇌 플레이, 민박 살인사건은 물론 뱀파이어, 매직쇼, 도심 추격전까지 다양한 소재의 추리로 상상력을 자극할 전망이다.
특히 어딘가 부족해 보이지만 각자 가진 장기를 발휘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허당 탐정단의 모습은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겁이 많고 어설프지만 친근한 동네 탐정으로 국민MC 유재석이 분했다. 전직 형사 출신 형님 탐정엔 안재욱, 한발 늦은 뒷북 추리를 선보일 김종민, 어딜 가든 지게꾼처럼 가방을 메가 다니는 이광수, 전직 승무원 출신 반전 탐정 박민영, 안무가 출신의 춤 추는 탐정 세훈, 추리 소설 마니아로 막내 탐정인 세정까지 ‘추리 군단’이라고 불리는 고정 멤버들에 설정과 전사를 더했다.
◆ 믿고 보는 유재석의 재림 30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범인은 바로 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재석은 ‘무한도전’ 종영 이후 ‘범바너’를 선택하게 된 이유로 ‘새로움’을 꼽았다. 유재석은 "조효진, 김주형 PD와 오랜 인연이 있었다.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 하면서 새로운 부분을 보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트렌드는 단연 관찰, 먹방이 인기다. 유재석은 "기존 먹방, 관찰 예능은 한 장르로 자리 잡은 것 같다. 저까지 (관찰 예능을) 하면 어떨까? 라는 고민이 좀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 방송은 새로운 형식이 있고, 기존 예능에 접합되기도 한다. 완전히 새롭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다양한 장르의 예능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기존 예능과는 다른 새로운 것을 하겠다고 했는데 실망 하실까 봐 걱정도 된다. 방송이 나갈 때 긍정적으로 나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전 세계에 방송이 되는데 부담과 긴장이 많이 된다. 도전하는데 의미를 두자면 의미 있는 도전이 아닐까 생각한다. 결과가 어떨지는 모르겠다. 기대보다 미흡하면 어떡할까 걱정되긴 했다. 하지만 후반에 호흡이 잘 맞아 방송 적으로 표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SBS 예능 ‘런닝맨’을 통해 유재석과 한 차례 호흡을 맞춘 이광수는 "유재석이 얘기한 대로 방송을 다 못 봤다. PD 이야기로는 역사상 이런 예능은 없다며 완전 재밌다고 했다”라며 “세계인들이 보는 넷플릭스라 부담도 조금 더 되고 더 재밌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재석은 "저희끼리는 이 프로그램이 안 되면 내 잘못이라는 얘기를 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다"고 강조했다.
조효진 PD는 "확실히 재미있다. 믿어 의심치 않으셔도 된다”고 단언했다. 그는 “세계 시장이라는 꿈보다는 유재석과 멤버들이 잘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예능에 드라마를 접목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추리라는 보편적인 정서가 세계에 어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로그램 진행 방식에 대해 “가상현실 게임에서 출연자가 캐릭터를 가지고 리얼하게 들어갔을 때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 드라마와 같은 현실이 벌어지게 되면 어떻게 풀어가는지 지켜보는 재미”라고 설명했다.
◆ 연출도 PD 맘 대로…스케일 다른 100% 사전제작 ‘범바너’는 100% 사전 제작으로 지난해 5월부터 캐스팅 등 프로그램 기획을 시작, 9월부터 촬영 후 최근 편집을 완료했다. 매 촬영마다 200~300여 명의 스태프가 참여하고 100대 이상의 카메라가 동원됐다. 예능 버라이어티 중에 최고 수준이다.
조 PD는 “전에 두 방송사에서 예능을 만들었지만 넷플릭스에서 가장 좋은 점은 사전제작”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인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주문을 할 줄 알았는데 일단 한국에서 재밌고 그게 세계적으로 소구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유재석이 항상 얘기하는 건데 재미가 있어야 넷플릭스 가입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거다. 여러분들이 많이 봐주셔야 시즌2, 3도 제작할 수 있다”라고 솔직 고백했다.
◆ 예능 새내기들의 좌충우돌 예능 신고식
리얼리티 예능에 처음 출연하게 된 안재욱은 “두 번째 촬영부터 몰입했던 것 같다. 제작진이 구성한 시스템은 열심히 안 할 수가 없더라. 처음 겪는 경험이고 재미있어서 동생들과 열심히 했다. 지금까지 했던 드라마보다 더 진지하게 한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민영은 “그동안 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 이 프로그램은 대본이 전혀 없고 모든 상황을 현장에 가야만 알 수 있다. 자연스레 녹아들면서 어느 순간 내려놓게 됐다. 주변 분들에게 실망하지 말라고 했다. 흙에 막 드러눕고 해서 예쁘게는 나오지 않지만 너무 재밌었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에 이광수는 “개인적으로 박민영의 모습이 좀 모 아니면 도다. 어떤 때는 되게 매력 있다가 어떤 때는 좀.. 너무 많이 인간적이어서”라고 폭로했다.
엑소 세훈 또한 “첫 단독 예능이라 유재석이 ‘너를 보여주면 된다’라는 말을 하셨다. 이 말을 듣고 쉽지는 않지만 저 자신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에 가입하면 한 달간 무료라고 한다. 모두 가입하셔서 무료로 방송을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홍보도 잊지 않았다. 구구단 세정은 관찰 예능이 아니라고 강조했던 유재석과는 다른 견해를 전했다. 그는 “추리, 사건에 포커스를 맞추고, 사건을 풀어가는 우리의 모습을 관찰하는 모습이 포함돼 관찰 예능이라고도 볼 수 있다”라며 “매력적인 추리 군단 속에서 저는 막내이고 귀여운 면을 어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정정 드리겠다. 제가 생각이 짧았다. '관찰' 예능적인 부분 틀림없이 있다"고 신속히 말을 번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범인은 바로 너!'는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해 각 에피소드가 연결되며 마지막에 비로소 반전이 밝혀지는 포맷이다. 예고 살인, 두뇌플레이, 민박 살인사건은 물론 뱀파이어, 매직쇼, 도심 추격전까지 다양한 소재의 추리로 상상력을 자극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에피소드마다 특별 출연진이 등장해 사건의 몰입도를 높인다.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박해진, 유연석, 박나래를 비롯해 56명의 스타들이 출연할 예정. '범인은 바로 너!'는 오는 5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 1억 2500만 회원에게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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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예능 '범인은 바로 너!'(이하 ‘범바너’)는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의 허당탐정단이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가는 추리형 예능이다.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등을 히트시킨 컴퍼니상상 소속의 조효진 PD, 김주형 PD가 연출을 맡았다. ‘범바너’ 이전에 JTBC ’크라임씬’과 같은 추리 예능프로그램이 분명히 존재했다. 이 방송은 살인 사건 속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은 같고, 리얼리티 예능에 드라마적 설정을 가미해 화려한 스타 군단들이 살인사건에 연루된 독자적 캐릭터로 분해 새로운 재미를 추구한다.
'범인은 바로 너!'는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해 각 에피소드가 연결되며 마지막에 비로소 반전이 밝혀지는 포맷이다. 예고 살인, 두뇌 플레이, 민박 살인사건은 물론 뱀파이어, 매직쇼, 도심 추격전까지 다양한 소재의 추리로 상상력을 자극할 전망이다.
특히 어딘가 부족해 보이지만 각자 가진 장기를 발휘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허당 탐정단의 모습은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겁이 많고 어설프지만 친근한 동네 탐정으로 국민MC 유재석이 분했다. 전직 형사 출신 형님 탐정엔 안재욱, 한발 늦은 뒷북 추리를 선보일 김종민, 어딜 가든 지게꾼처럼 가방을 메가 다니는 이광수, 전직 승무원 출신 반전 탐정 박민영, 안무가 출신의 춤 추는 탐정 세훈, 추리 소설 마니아로 막내 탐정인 세정까지 ‘추리 군단’이라고 불리는 고정 멤버들에 설정과 전사를 더했다.
◆ 믿고 보는 유재석의 재림 30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범인은 바로 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재석은 ‘무한도전’ 종영 이후 ‘범바너’를 선택하게 된 이유로 ‘새로움’을 꼽았다. 유재석은 "조효진, 김주형 PD와 오랜 인연이 있었다.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 하면서 새로운 부분을 보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트렌드는 단연 관찰, 먹방이 인기다. 유재석은 "기존 먹방, 관찰 예능은 한 장르로 자리 잡은 것 같다. 저까지 (관찰 예능을) 하면 어떨까? 라는 고민이 좀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 방송은 새로운 형식이 있고, 기존 예능에 접합되기도 한다. 완전히 새롭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다양한 장르의 예능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기존 예능과는 다른 새로운 것을 하겠다고 했는데 실망 하실까 봐 걱정도 된다. 방송이 나갈 때 긍정적으로 나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전 세계에 방송이 되는데 부담과 긴장이 많이 된다. 도전하는데 의미를 두자면 의미 있는 도전이 아닐까 생각한다. 결과가 어떨지는 모르겠다. 기대보다 미흡하면 어떡할까 걱정되긴 했다. 하지만 후반에 호흡이 잘 맞아 방송 적으로 표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SBS 예능 ‘런닝맨’을 통해 유재석과 한 차례 호흡을 맞춘 이광수는 "유재석이 얘기한 대로 방송을 다 못 봤다. PD 이야기로는 역사상 이런 예능은 없다며 완전 재밌다고 했다”라며 “세계인들이 보는 넷플릭스라 부담도 조금 더 되고 더 재밌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재석은 "저희끼리는 이 프로그램이 안 되면 내 잘못이라는 얘기를 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다"고 강조했다.
조효진 PD는 "확실히 재미있다. 믿어 의심치 않으셔도 된다”고 단언했다. 그는 “세계 시장이라는 꿈보다는 유재석과 멤버들이 잘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예능에 드라마를 접목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추리라는 보편적인 정서가 세계에 어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로그램 진행 방식에 대해 “가상현실 게임에서 출연자가 캐릭터를 가지고 리얼하게 들어갔을 때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 드라마와 같은 현실이 벌어지게 되면 어떻게 풀어가는지 지켜보는 재미”라고 설명했다.
◆ 연출도 PD 맘 대로…스케일 다른 100% 사전제작 ‘범바너’는 100% 사전 제작으로 지난해 5월부터 캐스팅 등 프로그램 기획을 시작, 9월부터 촬영 후 최근 편집을 완료했다. 매 촬영마다 200~300여 명의 스태프가 참여하고 100대 이상의 카메라가 동원됐다. 예능 버라이어티 중에 최고 수준이다.
조 PD는 “전에 두 방송사에서 예능을 만들었지만 넷플릭스에서 가장 좋은 점은 사전제작”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인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주문을 할 줄 알았는데 일단 한국에서 재밌고 그게 세계적으로 소구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유재석이 항상 얘기하는 건데 재미가 있어야 넷플릭스 가입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거다. 여러분들이 많이 봐주셔야 시즌2, 3도 제작할 수 있다”라고 솔직 고백했다.
◆ 예능 새내기들의 좌충우돌 예능 신고식
리얼리티 예능에 처음 출연하게 된 안재욱은 “두 번째 촬영부터 몰입했던 것 같다. 제작진이 구성한 시스템은 열심히 안 할 수가 없더라. 처음 겪는 경험이고 재미있어서 동생들과 열심히 했다. 지금까지 했던 드라마보다 더 진지하게 한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민영은 “그동안 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 이 프로그램은 대본이 전혀 없고 모든 상황을 현장에 가야만 알 수 있다. 자연스레 녹아들면서 어느 순간 내려놓게 됐다. 주변 분들에게 실망하지 말라고 했다. 흙에 막 드러눕고 해서 예쁘게는 나오지 않지만 너무 재밌었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에 이광수는 “개인적으로 박민영의 모습이 좀 모 아니면 도다. 어떤 때는 되게 매력 있다가 어떤 때는 좀.. 너무 많이 인간적이어서”라고 폭로했다.
엑소 세훈 또한 “첫 단독 예능이라 유재석이 ‘너를 보여주면 된다’라는 말을 하셨다. 이 말을 듣고 쉽지는 않지만 저 자신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에 가입하면 한 달간 무료라고 한다. 모두 가입하셔서 무료로 방송을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홍보도 잊지 않았다. 구구단 세정은 관찰 예능이 아니라고 강조했던 유재석과는 다른 견해를 전했다. 그는 “추리, 사건에 포커스를 맞추고, 사건을 풀어가는 우리의 모습을 관찰하는 모습이 포함돼 관찰 예능이라고도 볼 수 있다”라며 “매력적인 추리 군단 속에서 저는 막내이고 귀여운 면을 어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정정 드리겠다. 제가 생각이 짧았다. '관찰' 예능적인 부분 틀림없이 있다"고 신속히 말을 번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범인은 바로 너!'는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해 각 에피소드가 연결되며 마지막에 비로소 반전이 밝혀지는 포맷이다. 예고 살인, 두뇌플레이, 민박 살인사건은 물론 뱀파이어, 매직쇼, 도심 추격전까지 다양한 소재의 추리로 상상력을 자극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에피소드마다 특별 출연진이 등장해 사건의 몰입도를 높인다.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박해진, 유연석, 박나래를 비롯해 56명의 스타들이 출연할 예정. '범인은 바로 너!'는 오는 5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 1억 2500만 회원에게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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