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그룹,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홈디자인 박람회 참가

대우전자·대유위니아 신제품 소개
현지특화 제품 앞세워 경쟁력 강화
대우전자가 말레이시아 가전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우전자는 지난 4월 대유그룹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

대우전자는 지난 26일부터 사흘 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홈디자인 박람회 '홈덱(HOMEDEC Kuala Lumpur 2018)'에 참가했다.전시회에는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40여 종의 제품이 소개됐다. 특히 동남아 시장에 특화된 바틱 케어 세탁기, 아얌고랭 복합오븐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바틱 케어 세탁기는 현지 의상 자동 세탁 기능을 탑재했고, 아얌고랭 복합오븐은 동남아 음식 자동조리기능을 적용했다.

대유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의 딤채쿡, 위니아 공기청정기, 스포워셔 등 신제품도 함께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1994년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 대우전자는 하버노만, 통행, 원리빙 등 말레이시아 주요 가전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유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 제품군을 새롭게 선보여 본격 판매에 나선다.김창중 대우전자 말레이시아 법인장은 "현지특화 제품과 밀착 마케팅을 확대해 말레이시아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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