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던 물가마저 심상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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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13
4월 소비자물가 1.6% 상승경기를 주도했던 수출이 흔들리면서 생산투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물가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최저임금 급등 영향을 받은 외식물가는 물론 채소 어류 과일 등 ‘밥상물가’도 두드러진 오름세를 나타냈다.
채소값·외식비 크게 올라

최저임금 영향이 큰 외식비도 2.7% 오르며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구내식당 식사비는 3.7%, 생선회(외식)는 5.4%, 김밥은 4.9%, 갈비탕은 6.3% 올랐다. 특히 가사도우미료가 10.8%, 공동주택 관리비는 6.8% 뛰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