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 분양시장 '꿈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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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분양경기실사전망에서 17개 시도중 제주 '으뜸'최근 제주 주택시장에 봄기운이 들고 있다.
거래량도 꾸준, 대형 개발 호재 수혜 서귀포시 '주목'
지난 4월 주택산업연구원이 조사한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지수는 73.6으로 이전 월 58.3과 비교해 15.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전국 17개 시도 중 전망지수가 상승한 광역지자체는 7개 였으며 이 가운데 제주의 상승폭이 가장 컷다. 특히, 제주지역은 지난 2월 기준으로 미분양 주택이 전달보다 7%(90호)가 줄어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주도 주택매매거래량 조사에서 제주는 887건으로 전달에 비해 3.5% 상승했고 5년간 1월 평균 대비해서는 28.4%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물론 전국 17개 시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거래 여건은 양호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제주는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 같은달 대비해 36.1%나 증가해 전국 시.도(17개)중 증가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또한 업계에서는 제주도는 자연환경 및 관광 비즈니스가 혼합돼 차별화된 혁신도시 완성과 제주 영어교육도시, 제주 제2공항 등의 대형 개발 호재가 여전히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제주도는 30~50대 경제활동 인구 이동이 눈에 띠게 늘어나고 관광수요 유입도 집값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중 서귀포시는 제주도 개발 중심축으로 등장하면서 주요 브랜드 공동주택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임대소득은 물론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까지 얻을 수 있는 '세대분리형 공동주택'이 서귀포시에 공급돼 주목을 끌고 있다. '세대분리형 공동주택'이란 공동주택 한 채에서 두 가족이 각각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집 주인이 내 집에서 거주하면서 전.월세를 통해 임대수입까지 올릴 수 있는 공동주택을 말한다.
제주 서귀포시에서 분양중인 ‘서귀포시 법환 코아루’도 세대분리형 공동주택(아래 사진)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 1571번지 일대에서 한국토지신탁이 공급 중이다.
이 공동주택은 전용 167㎡와 177㎡의 경우 한 채에 두 가구가 함께 생활이 가능한 ‘세대분리형’으로 여기에 복층형으로’ 설계돼 관심도를 더욱 높혔다.더욱이 ‘세대분리형 공동주택’은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어 서울 일부지역 공동주택의 경우 일반 공동주택 보다 집값 상승폭이 최대 5000만원 이상 높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실수요자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 법환 코아루’는 전용 △ 84㎡A 31세대 △ 84㎡B 13세대 △167㎡ 3세대 △177㎡ 5세대 등 총 52세대로 구성된다.
제주 혁신도시, 헬스 케어타운, 강정 크루즈항 등 대형 개발 프로젝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서귀포 앞 바다 조망(일부세대)이 가능한 ‘오션뷰’ 공동주택으로 선보인다.
3.5베이 구조로 천정고 2.3m(우물천정 2.4m)를 적용하고 84㎡ 탑층(4층)은 다락방이 제공돼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단지배치를 대지경계선기준 최고 43m의 넉넉한 거리를 확보해 채광권 및 조망권 확보와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학교, 대형마트, 터미널등 750m 이내에 편의시설이 있다.문의 : 064-732-3331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