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파이프라인 임상 순조로워"-SK

SK증권은 3일 한미약품에 대해 올해 1분기 임상 중단이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다른 신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임상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월 BTK면역치료제 임상을 중단했으며 4월에는 내성표적 폐암신약 '올리타(성분 올무티닙)' 개발을 포기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악재에도 포지오티닙, 롤론티스 등 다른 파이프라인의 임상은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암제인 포지오티닙은 유방암 이외에도 'HER2 엑손20'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전임상 단계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학회에서 발표했다"며 "곧 상업화를 앞두고 있는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는 1차 평가변수인 뉴라스타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고 두번째 임상 3상 결과에 대해서 올해 3분기에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