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호주 법인 설립…"해외 진출 가속화"

척추 임플란트 업체인 엘앤케이바이오가 호주에 현지법인을 세웠다.

엘앤케이바이오는 호주 멜버른에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호주시장의 경우, 미국보다 시장규모는 작으나 제품 가격대가 미국보다 높다"며 "지난해 호주시장에서 약 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판매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이 법인 설립을 통해 대리점 판매와 더불어 직접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회사 측은 "호주 의료기기 시장은 정부 지원 덕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의료기기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아 수출 확대 기회도 충분한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엘앤케이바이오는 최근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미국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지난해에느 캐나다와 말레이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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