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료 등 사회적가치 창출 사업에 180억 융자

서울시가 돌봄·의료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사회투자기금 180억원을 융자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가 2012년 조성한 사회투자기금은 시 기금 526억원과 민간 자금 182억원을 합쳐 708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기금운용 대행기관에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면, 이 기관이 자체적으로 끌어모은 자금을 매칭해 사회적 기업에 연 3%내 이자율로 최대 8년간 대출해주는 구조다. 오는 15일까지 대행기관 공모 신청을 받는다. 민간 자금 매칭 능력 및 사회적 기업 지원 실적 등을 감안해 선발한다. 기관별 연간 최대 지원금액은 30억원이다. 대행기관이 1개 사회적 기업에 융자하는 자금은 최대 2억원이다. 1개 프로젝트엔 10억원까지 지원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