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다음주 폼페이오와 첫 회담 예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다음주 미국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신임 국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3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강 장관은 오는 9, 10일(현지시간) 쿠바에서 열리는 중남미ㆍ카리브 경제위원회(ECLAC)에 참석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해 마이크 폼페이오 신임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추진하다고 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강 장관의) 미국 방문일정에 대해서는 조속히 방문을 추진하고자 지금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 남북한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르면 이달 말 열릴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장관은 지난달 28일 취임한 폼페이오 장관과 첫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공조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