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차기 회장 이경섭·김태오 '2파전'

이경섭(왼쪽), 김태오.
DGB금융지주는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60)과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64)을 차기 회장 후보로 정했다. 임추위는 오는 10일 심층면접을 통해 한 명을 최종 후보로 결정한다. 최종 후보는 이달 말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DGB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된다.

이 전 행장은 경북 성주 출생으로 달성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농협은행장 등을 지냈다. 그는 금융지주를 경험하고 은행장을 거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김 전 사장은 경북 왜관 출신으로 경북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하나금융지주 부사장과 하나은행 부행장을 거쳐 하나HSBC생명 사장을 지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