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내주 복무기간 단축 포함 '국방개혁2.0' 청와대 보고

국방부는 육군 병사 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포함한 '국방개혁2.0'(안)을 내주 청와대에 보고할 계획인 것으로 4일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는 11일께 국방개혁안에 대한 (청와대) 보고 및 토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국방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국방개혁2.0에는 육군 병사 복무기간을 문 대통령 임기 중 현재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개혁2.0에는 현재 430여 명인 장군 정원을 감축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장군 수가 전체 정원 대비 80~100여 명 줄어들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지만, 각 군의 반발로 인해 감축 규모가 60~65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이 밖에 병력 감축과 군 구조개편, 병사복지 및 병영문화 개선 방안 등도 국방개혁 2.0에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