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4300억 횡령·탈세' 첫 공판서 "억울하다"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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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9
43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4부(부장판사 이순형)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이 회장 측은 “공소장에 기재된 수천억원대 횡령·배임 금액 중 이 회장이 개인적으로 착복한 것은 없다”며 “상당 부분 피해 회사는 이 회장 개인이 운영하는 1인 회사여서 제3자의 실질적인 피해가 없는 경우에도 형사처벌을 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4부(부장판사 이순형)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이 회장 측은 “공소장에 기재된 수천억원대 횡령·배임 금액 중 이 회장이 개인적으로 착복한 것은 없다”며 “상당 부분 피해 회사는 이 회장 개인이 운영하는 1인 회사여서 제3자의 실질적인 피해가 없는 경우에도 형사처벌을 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