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에 '구두 디저트' 대접한 네타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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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와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일 양국 고위급 회담이 끝난 뒤 예루살렘 총리 관저에서 열린 양국 정상 부부 만찬에 남자 구두 모양의 철제 조각품 식기에 담긴 초콜릿이 디저트로 등장했다. 이 디저트는 이스라엘의 스타 셰프로 알려진 세게브 모셰가 준비한 메뉴였다. 하지만 구두에 담긴 디저트가 일본 측으로부터 문화적 모욕이라는 비난을 샀다. 한 이스라엘 외교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건 우매하고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결정”이라며 “일본 문화에서 구두보다 더 경멸스러운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설 기자 solidarity@hankyung.com